유희열 해명이 거짓일 가능성 높은 이유, 이 영상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영상)
2022-07-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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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곡 번갈아 재생해도 한 노래처럼…
MR반주에 보컬 얹어도 한 노래처럼…

유희열의 표절 수위가 노골적일 정도로 지나친 게 아니냔 말이 나온다. 무의식적으로 유사한 음악을 만들었다는 해명이 무색하단 지적이 쏟아진다.
유튜브 채널 사운드티(SoundT)는 지난 4일 올린 영상에서 유희열 3집에 실린 ‘넌 어떠니’가 유명 미국 밴드 토토의 ‘리아(Lea)’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채널은 두 곡을 번갈아 재생하면, 또 토토 곡의 MR 반주에 토이 보컬을 얹으면 한 노래처럼 들린다고 했다.
사운드티는 두 곡을 연달아 틀면서 곡들이 얼마나 닮았는지 강조한다. 두 곡을 번갈아 틀어도 한 노래처럼 들린다. 사운드티는 ‘리아’의 MR 반주에 ‘넌 어떠니’의 보컬(조규찬)을 얹어 들려줌으로써 ‘넌 어떠니’가 표절곡이라는 점이 확실하다고 못을 박는다.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은 댓글란에서 두 곡을 다 들었지만 표절을 눈치채지 못했다면서 “'리아‘의 키를 올리고 단락의 멜로디 끝부분만 살짝 바꿔도 모르고 넘어갈 수 있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유희열은 ‘리아’를 좋아하는 까닭에 딸 이름을 리아라고 짓는 것은 물론 자기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넌 어떠니'와 '리아'를 연달아 틀기까지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 누리꾼은 유튜브 댓글에서 “예전에도 표절 논란 있었던 곡인데 유희열이 원곡을 너무 좋아해 비슷한 느낌의 곡을 만들었다는 식의 여론으로 대충 넘어간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이라면 무의식적으로 유사한 음악을 만들었다는 유희열의 해명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있다.
유희열은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내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며 “발표 당시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누리꾼들은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이렇게 베껴서 노래 만드는 것도 재주는 재주” “1980년대 그래미 어워드를 휩쓸었던 토토까지 건들다니 재밌네” 등의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다음과 같은 댓글을 올려 유희열을 비판했다.
“단지 개별 음악을 표절했다는 사실보다 더 큰 배신감이 드는 이유는 그가 모든 걸 마치 자신의 업적처럼 포장해 한 세대에 걸쳐 대중을 기만하고, 사회적 부를 축적하고, 지위를 얻어 잘 살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 때문이다.“
한편 유희열은 총 18곡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