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배우 갖다 썼는지 딱 보여...불쾌하다” 반응 폭주한 '가상 인간'

2022-07-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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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플루언서로 공개된 가상 인간
가상 인간 위니, 한쪽에선 인기 한쪽에선 거부 반응

가상 인간 '위니'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크래프톤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지난 6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가상(버추얼) 인플루언서 위니(WINNI)를 공개했다. 위니는 승리를 뜻하는 'Win'에서 파생돼 '평화의 친구'라는 의미를 가진다.

위니는 이미 지난달 3일부터 인스타그램과 틱톡 계정을 열어 여느 인플루언서와 마찬가지로 일상 사진이나 댄스 커버 영상 등 콘텐츠를 올리며 소통하고 있었다. 그 결과 계정 생성 20일 만에 팔로워 1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하 위니 인스타그램
이하 위니 인스타그램

21살 공대생 콘셉트를 지니기도 한 위니는 앞으로 MZ세대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위니의 인스타그램 댓글에는 "멋지고 예쁘다", "가상 인간이란 게 믿기지 않는다", "그냥 연예인 같기도 하다", "언니 너무 예쁘다", "모배 인플루언서 데뷔 축하한다" 등 마치 실제 존재하는 사람에게 반응하는 것과 같은 관심과 애정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위니의 얼굴이 공개된 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부정적 반응을 나오기도 했다. 배우 수지와 설인아 등을 언급하면서 이들의 얼굴이나 분위기를 거의 베낀 것처럼 흡사하게 만들어놓은 것에 대한 불쾌감을 대신 표하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수지 설인아 모델링 한 것 너무 티 난다", "어떤 건 그냥 수지 사진 갖다 쓴 수준 아닌가?", "무섭다", "불쾌하다", "기괴하다", "이주연도 보인다", "딥페이크랑 다를 게 뭐지", "거의 초상권 침해 수준", "불쾌하고 징그럽다", "사진마다 얼굴 느낌이 다 너무 다르다", "얼굴 그냥 갖다 쓴 수준", "거부감 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일부 위니의 사진과 유사해 보이는 수지의 사진이 비교되기도 했다.

위니 인스타그램·수지 인스타그램
위니 인스타그램·수지 인스타그램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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