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성시경… 국내 정상급 유명 가수까지 대형 날벼락 맞았다

2022-07-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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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이 작곡한 곡 표절 의혹 진행 중
이승환·성시경·윤하 등 히트곡 다수

유희열 / 안테나
유희열 / 안테나

유희열이 작곡한 곡들과 관련해 표절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그가 발표한 서른 곡에 가까운 노래가 표절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희열 25년 전부터 꾸준히 표절 의혹 및 표절 의혹 곡 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유튜브 채널 'SoundT'에 3일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유희열이 작곡한 다수의 곡들이 표절로 보인다는 주장이 실렸다.

유튜브 채널 'SoundT' 영상 '유희열 25년 전부터 꾸준히 표절 의혹 및 표절 의혹 곡 정리' / 유튜브 채널 'SoundT'

유희열이 처음 표절 의혹을 받았던 건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7년 이승환 5집 앨범 타이틀곡 '가족'이 표절 시비에 휩싸인 것이다. 이 곡은 일본 ANRI의 라는 노래와 닮아 표절 논란이 일었지만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가수가 직접 나서서 해명하는 일이 있었지만 정작 작곡가인 유희열은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았다.

유튜브 채널 'SoundT' 영상 '유희열 25년 전부터 꾸준히 표절 의혹 및 표절 의혹 곡 정리' 캡처. / 유튜브 채널 'SoundT'
유튜브 채널 'SoundT' 영상 '유희열 25년 전부터 꾸준히 표절 의혹 및 표절 의혹 곡 정리' 캡처. / 유튜브 채널 'SoundT'

영상에 따르면 유희열이 작곡한 곡 가운데 표절 의심을 받는 곡들은 영상에 소개된 것만 29곡에 이른다. 이승환 5집에 실린 '가족', 성시경 2집에 실린 'Happy Birthday', 윤하가 불러 토이 앨범에 실린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등 국내 정상급 가수의 히트곡들이 다수 포함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비단 유희열뿐 아니라 대부분 작곡가들이 레퍼런스라는 명목으로 저렇게 작곡하면서 업계 관행이라고 변명한다", "일본 원곡 작곡가들한테 너무 창피하다", "창작이 고통은 없었겠다", "정직하게 창작하는 분들 힘내세요", "표절인지 아닌지는 유사해 보인다고 판단하는 게 아니고 원작자가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앞서 지난달 22일 유희열은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 '아주 사적인 밤'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이와 관련해 사과문을 남겼다.

“처절하게 깨달았다...“ '표절 논란' 유희열, 용서에 절절한 글 남겼다 (전문) 22일 유희열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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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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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인스타그램 계정.
성시경 인스타그램 계정.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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