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가 '제주도'에서 영감받아 만들었다는 가방의 디자인, 좀 당황스럽다 (사진)

2022-07-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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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제주' 컬렉션 출시
누리꾼들의 반응이 어째 좀 당황스럽다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제주 스트로우 토트백 / 사진=구찌 홈페이지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제주 스트로우 토트백 / 사진=구찌 홈페이지
명품 브랜드 구찌가 제주에서 영감을 받은 리조트 컬렉션을 한국에서 단독으로 선보였다. 제품의 이름은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제주(Jeju)‘.

이 아이템은 제주의 따뜻한 날씨와 어울리는 강렬한 색상을 적용한 스트로우 토트백과 파우치, 미니백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제품에 제주 이름이 새겨져 있다.

구찌 측은 이들 제품 중 스트로우 토트백에 대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휴양지가 지닌 생동감에서 영감을 얻은 스페셜 컬렉션”이라며 “각 지역을 나타내는 컬러와 트리밍, 개성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 한반도의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화산섬 제주가 메탈릭 골드 레터링으로 레더 패치에 프린트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252만원이다.

제품 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예쁘다”라는 반응을 보인 누리꾼도 있지만 대체로 ‘감귤백’ 같다는 반응이 많다. “제주 오렌지초콜릿이 (가방 안에) 잔뜩 있어야 될 것 같은 디자인” “제주도 특산품 같다” “감귤백” “귤 두 박스 사면 주는 사은품 같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가방에 영어로 ‘제주’란 말을 박지만 않았어도 관광상품 같은 이미지는 없었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제주 스트로우 토트백 / 사진=구찌 홈페이지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제주 스트로우 토트백 / 사진=구찌 홈페이지
구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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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