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한참 늦은 사과문, 노제가 9일 만에 자필 사과문을 올린 이유

2022-07-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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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 9일 만에 올린 자필 사과문…네티즌들 “이제 업체에 피해 보상 해야지”
노제, '스우파'로 떴다가 몰락한 스타…팀 웨이비와는 별다른 활동 없어

이하 노제 인스타그램
이하 노제 인스타그램

댄서 노제가 광고계 갑질 논란 9일 만에 입을 열었다. 늦어도 한참 늦은 사과문, 이미 곤두박질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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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위키트리는 지난 4일 노제 광고계 갑질 의혹을 보도했다. 당시 노제는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중소 업체의 게시물 업로드 요청에도 불구, 개인 컨디션 문제 등을 이유로 계약 기간을 지키지 않았다. 심지어 별다른 이유 없이 연락이 두절되기도 했다.

또 노제는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중소 업체 광고 사진들을 불과 며칠 만에 삭제했다. 별도의 협의 없이 임의로 지운 것. 특히 명품 브랜드 관련 게시물은 수개월째 남겨둔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더 비판을 받았다.

이후 노제는 '갑질 연예인', '연예인 병', '돈독', '꿀 먹은 벙어리' 등 수식어를 얻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같은 여론에도 불구, 사과문은 단 1장도 올리지 않았다. 지난 10일에는 Mnet '스우파' 콘서트 무대에서 오열하며 "우리는 모두 노력을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라는 명언도 남겼다.

결국 노제는 광고계 갑질 의혹 9일 만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노제는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하는지 조심스러웠다"며 사과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당장의 용서보다는 깊이 반성하고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구체적으로 뭘 잘못했는지 써야 하는데 이런 만능 사과문을 볼 때마다 답답하다", "최근 본 사과문 몇 개 없는데 복붙 수준", "사과문만 보면 뭘 잘못했는지 모를 정도", "빨리 올리지 그랬냐"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사과를 하라고 해서 했는데도 난리냐", "이 정도면 반성한 것 같다", "본인 입장에서는 최선으로 사과한 것 같다", "사실 국민들이 아니라 업체들한테 사과하고 피해 보상을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제 피해 보상을 해라" 등 댓글을 남겼다.

노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팀 웨이비로 출연, 아이돌 같은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 종영 후 팀원들과는 별다른 활동을 펼치지 않고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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