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건이었어? '우영우' 에피소드 원작이 공개됐다
2022-07-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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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피소드의 원작 밝혀져
'우영우' 속 사건 실제 사건 바탕으로 구성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에피소드의 원작이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민영 변호사의 책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 속 실제 사건들이 '우영우' 일부 에피소드의 기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영우' 1회에서 한 노인이 남편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억울하게 기소된 노인은 우영우(박은빈) 변호사의 활약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 에피소드는 지난 2013년 실제 발생한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남편 폭력에도 치매 수발까지 했던 70대 노인이 우발적으로 남편 이마를 철제 변압기로 내려쳤다. 살인미수로 기소됐으나 당시 사건을 맡은 신민영 변호사의 노력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3회의 등장한 사건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3회에서 6세 지능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남동생은 친형을 폭행으로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 에피소드는 지난 2015년 아들이 아버지를 폭행, 살해한 혐의를 받았던 사건을 참고했다.
해당 사건들은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라는 책을 통해 소개됐다. 이 책은 신민영 국선 변호사가 실제 담당한 사건에 대한 일지이자 에세이다. 실제 '우영우' 일부 에피소드의 원작이 되는 책이다.
책을 집필한 신 변호사는 윤지효, 백나눔 변호사와 함께 '우영우'의 법률 자문을 담당했다.
에피소드의 원작과 법률 자문 정보는 드라마의 엔딩크레딧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