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너희들, 사람 잘못 건드렸다” 3명 실명 언급하며 분노 표출했다
2022-07-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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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용 약자들에게 사기” 유튜브 채널서 주장
“증거 자료 경찰에 다 넘길 테니 조사 잘 받아라”
이근은 "저와 로건처럼 의용군 특수부대원으로는 아니지만 한국인 몇 분이 의용군 정규군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가해 처음엔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한 번 만난 적도 없는 한국인 조모씨가 저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다른 한국인들은 약자에게 사기를 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해병대에서 탈영했다”라고 말했다.
이근이 언급한 조씨는 “유튜버 이근·로건, 애초에 군대에 카메라맨을 달고 오는 게 제정신이냐. 다른 외국인 병사들이 그거 보고 수군거리는 거 안 느껴졌냐”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이런 문제들이 생길 때부터 또 심각한 악질들이 있다고 인지했습니다. 전에 말씀드린 사기 행각들이 조모씨와 손모씨가 시켜서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이분들은 미필인 이모씨와 다른 의용군 자격 미달자들을 앞에 내세워 송솔나무씨를 살인미수자로 만들고 돈을 뜯었습니다. 더 나아가 송씨를 협박했던 날짜에 그분의 봉사물품 창고 위치를 러시아 쪽에 넘겼습니다. 손모씨는 육군 보병 장교 출신입니다. 저는 장교 선배로서 매우 실망했습니다. 누군가 나서지 않았다면 계속 전쟁을 이용해 약자들에게 사기를 쳤을 겁니다.”
이근이 언급한 송씨는 우크라이나에서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플루티스트다.
이근은 “사람 잘못 건드렸다”라면서 자신이 언급한 이들에게 “증거 자료를 경찰에 다 넘길 예정이니 조사 잘 받아라”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언급한 이들 가운데 이모씨가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과 손을 잡았다고 주장하고 “가세연하고 같이 평생 썩어라. 루저”라고 힐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