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몽골 나담축제 통해 문화 교류 시간 가져
2022-07-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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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몽골 유학생, 이주민 등 참여
친목 도모 및 양국 교류의 장 마련
조선대학교가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축제' 행사를 개최하고 양국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나담축제'는 코스모스 글로벌 외국인 지원센터와 광주지역 몽골 청년공동체, 조선대학교 몽골학생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김명군 광주전라지역몽골명예영사, 김봉철 조선대학교 대외협력처장, 김경종 조선대학교병원장 등 관련 단체 대표 등이 자리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축제는 해마다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몽골 전역에 걸쳐 즐기는 전국적인 축제인 몽골 나담축제를 맞이해 개최됐으며 몽골 유학생, 이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몽골 예술 공연과 몽골 씨름, 샤가이 놀이, 농구대회, 어린이 경마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겼으며, 광주·전남 지역의 몽골 유학생과 이주민이 함께해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 참여한 유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축제를 다시금 즐기게 돼 기쁜 시간이었다"며 "한국에서도 몽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잠시나마 고향에 다녀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몽골 나담축제는 중앙아시아에서 유목 생활을 해온 몽골 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는 명절로, 이 기간은 몽골에서 국가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 특히 이 축제 기간에는 씨름·말타기·활쏘기 등 3가지의 몽골 전통 경기가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