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천까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차량 9대 추돌…운전자는 '현직 경찰관'
2022-07-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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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서울 모 경찰서 소속 경장, 차량 9대와 신호등 기둥 들이받아
현직 경찰관이 서울에서 경기 이천까지 80㎞가량을 음주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 9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지난 16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 20분쯤 경기 이천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9대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2%로 측정됐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서울 소재 경찰서부터 이천까지 약 80㎞를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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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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