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등학생들이 급식을 먹지 않는 뜻밖의 이유… 생각보다 사태 심각하다

10대 청소년들이 마스크를 벗는 것에 큰 공포감을 갖는 이유가 알려졌다.

고등학생 전문 유튜브 채널 하이니티에 '요즘 고딩들이 급식을 안 먹는 뜻밖의 이유 (feat. 마스크, 투명 칸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최근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여학생들은 "마스크 때문에 밥 안 먹는 친구도 있냐"는 질문에 "진짜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마스크 벗기 싫어서 아예 안 먹는 친구들도 있다"면서 "친구들 사이에 끼고 싶은 친구들은 마스크를 위로 살짝 올린 후 먹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여학생들은 "근데 그렇게 먹다가 꼭 (음식을) 묻히는 애들이 있다. 마스크에 양념이 묻어서 빨개지기도 한다"면서 "심지어 급식을 받아놓고 그냥 앉아 있는 친구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주위을 보면) 마스크를 벗는 것 자체에 트라우마가 있는 경우가 많더라. 마스크를 쓰다 벗었을 때 '너 생각한 이미지랑 너무 다르다'라는 반응을 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난기 많은 남자애들은 마스크를 쥐어뜯기도 한다"고 말했고, 이를 전해 들은 남학생들은 "팬티를 벗기는 것하고 똑같다. 뺨 맞아도 합법"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