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맘에 안 든다” 침착맨, 편집 지적하는 구독자한테 딱 '한마디' 날렸다
2022-07-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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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카페에 선 넘은 글 올린 A씨
타격 없는 침착맨, 욕설 댓글 남겨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이 구독자의 선 넘은 지적에 일침을 가했다.

한 구독자 A씨가 20일 침착맨이 운영 중인 네이버 카페 '침투부'에 '요즘 침튜뷰 맘에 안 든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침튜뷰'는 침착맨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이다.

A씨는 "요즘 자막 스타일도 바뀌었는데 그것까지도 맘에 안 든다. 그냥 둥글고 큰 기존 폰트가 훨씬 낫다"며 "자막 보려다 영상에 집중이 안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존에 잘 살려서 재밌게 만들던 센스도 없어졌다. 요즘은 그냥 원본 보는 게 훨씬 재밌다"면서 "편집을 살리지도 못하고, 포인트 강조하지도 못하고 그냥 기계같이 잘라서 공장 같이 찍어내는 데만 급급하다"고 편집자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여기다 나쁜 말 하면 정지 당하고 욕먹는 거 아는데 너무 시청자들이 감싸주고 좋게 말하면 정성스레 키운 꽃이 먼저 시들 듯 말라비틀어져 버릴 것 같아서 소금 좀 뿌린다"고 말했다.
이에 침착맨은 "뭐라는 거야. X져 XX아"라는 짧고 굵은 댓글을 달았다. 같은 날 침착맨은 전용 게시판에 해명 글을 작성했다.

침착맨은 자막 스타일 변경은 본인이 제안했다고 밝히며 "특정 편집자가 명조체 자막을 다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편집자 표기를 없앤 건 나무위키에 자꾸 개인적인 정보들을 수집해서 분류 표기하니까 없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글 같이 침착맨을 위해 일침을 가했다고 착각하는 회원님은 안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진짜 X나 X고 싶으니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더위에 건강 챙기시라. 다음 방송 때 뵙겠다"며 전혀 타격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속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침착맨 게시물에는 "침착맨 글 보고 마음이 편해짐", "속이 뻥 뚫리네", "자막 바뀌어서 좋은데", "훈수 두는 글 진짜 어이없다", "속이 시~원하네", "답답한 글 보고 더웠는데 바로 시원해짐" 등의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