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투 더 영 투 더 우' 우영우 인사법… 사실은 유재석이 훨씬 먼저였다? (영상)
2022-07-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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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 인사법 먼저 선보인 유재석

ENA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를 끌면서 우영우(박은빈)와 동그라미가 주고받은 인사를 개그맨 유재석이 먼저 선보였다는 점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속 우영우는 절친한 사이인 친구 동그라미(주현영)와 만나면 서로 "동 투 더 그 투 더 라미", "우 투 더 영 투 더 우"라고 외치며 비트에 맞춰 인사를 주고받는다.
그런데 최근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한 장면이 유튜브 채널 '떡상이'에 올라오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7월 방영된 '런닝맨' 562회 '노가리 까는 날'의 일부분이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노 투 더 가 투 더 리"라며 박자에 맞춰 노가리를 설명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무한도전'에 이어 '런닝맨'에서도 나오다니", "빅뱅이 원조였다", "저렇게 '투 더' 붙이는 거 어릴 때 많이 했는데 추억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작품 속 우영우를 맡은 박은빈에 따르면 해당 인사법은 사실 동그라미를 맡은 주현영이 낸 아이디어였다고.
박은빈은 "주현영 배우는 정말 흥미로운 사람이다. 원래는 '동동그라미', '우영우영우' 이런 대사였는데 (주현영이)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내줬다"며 "실제로 동그라미가 우영우한테 가르쳐줬을 것이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연기를) 해보라고 했더니 이러한 인사법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드라마 속 대사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를 비롯해 여러 장면에서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떠올렸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나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