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21일) '우영우' 속 오열 연기, 딱 3초 만에 소름 돋았다 (영상)

2022-07-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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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속 박은빈과 진경의 눈물 연기
우영우가 딸이라는 사실 알고 오열한 태수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눈물 연기에 호평이 쏟아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법무법인 태산 대표변호사 태수미(진경)가 우영우(박은빈)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아버지 우광호(전배수)에게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된 우영우는 자신에게 태산으로 이직을 제안했던 태수미를 찾아갔다.

우영우는 태수미에게 "저는 우광호 씨의 딸입니다. 저를 알아보지 못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미소를 짓고 있던 태수미는 순식간에 충격에 휩싸인 표정으로 우영우를 바라봤다. 특히 평온했던 분위기를 한순간에 바꿔버린 진경의 디테일한 표정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는 "저는 한바다를 떠날 생각이었습니다. 태산에서 저를 받아주면 이직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태수미 변호사님이 누구인지를 알게 됐고, 태산으로 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고 말을 이어갔다.

태수미는 눈물이 가득 고인 놀란 얼굴로 우영우 말을 들었다.

우영우는 "그것도 나를 낳았지만 나를 버렸고, 지금도 나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그런 어머니한테요"라며 태수미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이어 그는 "태산으로 오라는 제안은 감사하지만 저는 한바다에서 계속 일할 거고, 아버지의 곁에 남을 겁니다"라고 입장을 분명히했다.

태수미는 "저기... 나를 원망했니?"라고 물으며 눈물을 쏟았다. 우영우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소덕동 언덕 위에서 함께 나무를 바라봤을 때 좋았습니다. 한 번은 만나보고 싶었어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이후 태수미는 오열하며 참았던 감정을 드러냈다.

해당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두 사람 진짜 연기 최고다", "진경 배우, 한순간에 집중하게 하는 아우라가 있다", "눈빛 연기에 소름 돋았다", "볼 때마다 눈물 난다", "대사 없이도 표정에 모든 게 다 담겨 있다", "올해 연기 대상감이다", "둘 다 연기 천재다", "완전 몰입해서 숨죽여서 봤다", "박은빈 배우님은 핏줄까지 연기가 가능한 거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았다.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TV,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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