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받은 '뜻밖의 선물', 정체가 놀랍다 (+사진)
2022-07-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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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받은 선물
1년 반 걸쳐 만든 자수 액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 시민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울산에 사는 한 시민은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향한 팬심을 담아 선물과 편지를 전달했다.
문 전 대통령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이 선물을 인증하는 게시물이 22일 올라왔다.
평산마을 비서실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게 사진이 아니라 자수라니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액자 속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 여사 모습이 담겼다.
비서실에 따르면 이는 사진이 아닌 한 시민이 직접 자수를 놓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사진을 확대해서 보면 한땀 한땀 수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시민은 편지를 통해 "5년 동안 수고 많으셨다"고 인사한 뒤 "평창올림픽 개막식 날 자수를 시작해 짬짬이 수를 놓았다. 1년 반에 걸쳐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한 사람의 마음이니 받아달라"며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고향에서 건강하게 여가를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비서실은 "귀한 선물"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시민의 마음에 감동했다.

문 전 대통령은 5년 임기를 마무리 짓고 지난 5월 10일 고향인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로 내려가 생활하고 있다.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은 평산마을 비서실이 관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