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과 30년째 잘지낸다” 가족같은 사이 고백한 여성 정체

2022-07-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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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과 가족처럼 지낸다고 밝힌 여성
오랜만에 근황 전한 가수 메이린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한 여성의 근황이 전해졌다.

서채우 인스타그램
서채우 인스타그램

지난 21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서는 메이린(솜2·서채우)을 만난 영상이 게재됐다.

서채우는 지난 1994년 MBC '뽀뽀뽀'로 데뷔했다. 당시 뽀뽀뽀에서 춤을 잘 춘다는 이유로 '꼬마룰라'에 발탁돼 어린 나이에 잠시 그룹활동을 했다. 이때 그의 옆에는 현재의 지드래곤(권지용)이 있었다.

이하 유튜브 '근황올림픽'
이하 유튜브 '근황올림픽'

서채우는 "지금도 지용 오빠와 잘 지낸다. 오래되다 보니 가족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일본의 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가수 지드래곤 / JTBC
가수 지드래곤 / JTBC

꼬마룰라로 얼굴을 알렸던 그는 15살에 '솜2'라는 예명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완벽한 춤과 노래 실력으로 주목받았지만, 일본 진출을 준비하던 중 소속사 간 문제가 생겨 활동을 멈추게 됐다.

하지만 한국 소속사에서는 국내 활동은 강행하기를 바랐다. 여러 상황을 겪으면서 상처받은 탓인지 얼굴이 부은 상태로 무대에 오르기 일쑤였다. 스트레스 때문에 1년 가까이 생리를 하지 못해 부종이 생기기도 했다.

서채우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부모님과 처음 떨어져 살았을 때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다. 걱정할까 봐 말씀도 못 드렸다"라며 "19살, 20살이었기 때문에 산부인과에 가는 것도 겁이 났다. 그냥 안고 활동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결국 부모님도 그의 건강 문제를 알게 되고, 가수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후 일본에서 공부하면서 무대 설치, 연기 등 여러 분야를 거쳤다.

현재는 서울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알렸다. 최근에는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고 밝혀 축하받기도 했다.

이하 서채우 인스타그램
이하 서채우 인스타그램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