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결혼에 김연아 부모님이 보인 반응…말씀이 묵직합니다

2022-07-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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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연하 가수 고우림과 10월 결혼
딸 결혼 소식에 부모님 반응도 알려져

피겨 여왕 김연아가 연하의 팝페라 가수 고우림과 결혼한다.

이런 가운데 김연아의 부모 소감도 전해졌다.

김연아 / 이하 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 / 이하 김연아 인스타그램

SBS연예뉴스는 25일 딸 결혼에 대한 김연아의 부모 반응을 보도했다. 매체는 "김연아 가족들은 최근 지인들에게 김연아가 고우림과 부부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연아의 부모는 '딸에게 없는 부분'이라는 우회적인 표현으로 김연아의 단점을 예비 사위 고우림이 잘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과 주변 사람들이 김연아의 유일한 단점으로 '애교'가 부족한 점을 꼽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김연아
김연아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의 가족(부모)은 예비 사위 고우림에 대해 "나이는 어리지만 워낙 착하고 선한 친구다. 딸에게 없는 부분도 잘 채워줘서 마음이 쏙 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의 가족은 지인들에게 고우림을 소개하면서 "이제 딸도 행복한 삶을 누릴 때가 됐고 자연스럽게 알려질 것이다. 딸이 따뜻한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가정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우림 / 고우림 인스타그램
고우림 / 고우림 인스타그램

김연아는 고우림과 오는 10월 결혼한다. (관련 기사 보기)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25일 연합뉴스에 "김연아(32)가 오는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팝페라 가수) 고우림(27)과 화촉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김연아와 고우림 양측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평범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한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장소를 알리지 않은 상태로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1990년생, 고우림은 1995년생이다.

팝페라 가수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현재 서울대 대학원 재학 중)으로 2017년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했고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미필'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우림이 25일 '포레스트텔라' 공식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 / 해당 팬카페
고우림이 25일 '포레스트텔라' 공식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 / 해당 팬카페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