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콘텐츠로 유튜브 시작한 '롤코녀', 구독자 100만 찍고 대박 터트렸다

2022-07-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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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코녀'로 이름 알렸던 배우 이해인
'임이지'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유튜버 활동 근황

'롤코녀'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임이지(과거 활동명 이해인·본명 이지영)의 근황이 알려졌다.

임이지 /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임이지 /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이하 유튜브 '이지Leezy'
이하 유튜브 '이지Leezy'

유튜브 수익분석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임이지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해 '골드 버튼'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골드 버튼은 채널 구독자 수가 100만 명 이상이 되는 경우에만 수여되는 상이다. 구독자 100만 명을 넘은 국내 유튜브 채널은 2021년 기준으로 약 500개에 불과하다.

또 동영상 누적 조회수는 최근 1억 건을 돌파했다. 월 예상 수입은 1800만 원에 달한다. 여기에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이해인'의 광고 수입을 포함하면 그가 유튜브로 한 달에 벌어들이는 돈은 2000만 원 안팎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하 임이지 인스타그램
이하 임이지 인스타그램

임이지는 2005년 이해인이라는 활동명과 함께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2010년 당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던 tvN 예능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 출연해 '롤코녀'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인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영화 '퀵', MBC 드라마 '히트', '황금 물고기'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했으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2012년에는 그룹 '갱키즈' 멤버로 가수에 도전했으나 역시 성과를 얻지 못했다.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 유튜브 '디글 클래식 :Diggle Classic'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 유튜브 '디글 클래식 :Diggle Classic'

2016년 SBS 드라마 '마녀의 성' 이후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진 임이지는 2018년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필라테스로 가꾼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연예계 활동으로 쌓은 내공, 다재다능한 매력을 드러내 주목받았으나, 어느 순간부터 신체 노출 등을 주력 콘텐츠로 내세우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수위에 대한 거센 항의가 이어지자 임이지는 2020년 유튜브 영상을 통해 "누군가가 나를 부를 때 사이버 창X라고 했다. 그럼 나를 사이버 창X라고 소개해 보겠다. 사이버 창X라서 참 다행이다. 실제로 창X인 것보다는 사이버 창X가 체력적으로 덜 힘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