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동료 알바생에게 받은 선물과 데이트 쪽지... 소름 돋는 반전 실체 있었다 (인증)

2022-08-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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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기회 되면 저랑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음료수는 드셔도 되는데 쪽지는 비밀로 해주세요”

여자 동료의 호감 표시를 잘못 받은 남자 아르바이트생의 씁쓸한 결말이 전해졌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KIM DONGHO-shutterstock.com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KIM DONGHO-shutterstock.com

에펨코리아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같이 일하는 여자 알바생한테 받은 쪽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최근 올라왔다.

편의점 알바생인 글쓴이는 교대 때 카운터에 놓인 음료수와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엔 '이거 드세요. 재고 정리 항상 깔끔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 되면 저랑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 OO 드림'이라는 글이 적혔다.

/이하 에펨코리아
/이하 에펨코리아

이 같은 쪽지와 음료수를 받은 남자 알바생은 여자 동료에게 감사 문자를 보냈다.

글쓴이의 문자를 접한 여자 동료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남자 알바생의 근무 날인 줄 알고 놔뒀다는 것.

여자 동료는 "죄송하다. 제가 테이블에 올려놓은 음료수는 OO 오빠에게 감사한 게 있어서 드리려고 했던 것"이라며 "음료수는 오빠가 드셔도 되는데, 쪽지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글쓴이는 "걱정하지 마. 음료수는 재고 냉장고에 넣어 놓겠다. 나중에 네가 마시든가 OO이 줘라"라고 답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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