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벌어진 '짚라인 충돌' 사고…탑승자 4명 부상 입었다

충남 금산군 대둔산에서 짚라인을 타던 탑승자들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금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30대 아버지와 6살 아들이 함께 타고 있던 짚라인 장치가 갑자기 멈춰 섰다.

이어 60대 부부가 탑승한 짚라인 장치가 뒤이어 출발하면서, 멈춰 선 이들과 부딪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탑승자 4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설 관리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짚라인'은 높은 곳에서 와이어를 타고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형태의 놀이기구다.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스릴을 즐길 수 있지만, 사고가 끊이질 않아 탑승 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