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끝난 싸이 흠뻑쇼, 가슴 아픈 사고 터졌다

2022-07-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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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강릉에서 진행된 싸이 흠뻑쇼 공연
조명 철거 작업 중 20대 외국인 노동자 사망

'싸이 흠뻑쇼' 콘서트장 관련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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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3시 50분쯤 강원도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콘서트장 조명탑을 철거하던 20대 남성 A 씨가 작업 중 추락해 사망했다.

자료 사진 / 이하 싸이 인스타그램
자료 사진 / 이하 싸이 인스타그램

이 남성은 몽골 국적으로, 국내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였다. 그는 철거 작업을 하다가 15m 아래로 떨어졌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공연장 철거를 위해 5층 높이로 설치한 철골 구조물에서 작업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작업장 주변엔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한편 싸이 흠뻑쇼 강릉 공연은 전날(30일) 오후 2만 5000여석의 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진행됐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