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라니…” '우영우' 장애인 여자 소송, 실제 사건은 이렇게 결판났다

2022-08-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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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실제 사건
실제 사건 모티브 된 10회 내용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10회 ‘손잡기는 다음에’ 에피소드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이 네티즌들 눈길을 끌었다.

이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해당 에피소드는 지적장애인 여성과 비장애인 제비 남성의 사랑을 다룬 에피소드다.

해당 사건은 현직 국선전담변호사 신민영 변호사의 책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에 실린 실제 사건이다.

신민영 변호사는 “비장애인인 피고가 의도적으로 지적장애인이 모인 커뮤니티에 가입해 여성 장애인 피해자들과 친근한 관계를 쌓아 성관계를 하고 피해자들 명의로 핸드폰을 개통해 처분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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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실제 이 사건에서 피해 여성 한 명이 직접 찾아와 ‘오빠를 사랑하니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증인 심문을 서기도 했지만 피고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에서 피해자만은 진실된 관계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사건임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피해자만 찐사랑이라고 생각한 게 더 슬프네”, “장애인 이용해먹는 남자가 나쁜 놈이었다”, “이번 에피소드 진짜 현실적이네”라며 댓글을 남겼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