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한가 싶었다”…7년 만에 영화 '카터' 돌아온 주원 (현장)

2022-08-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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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kg 증량+삭발 변신한 주원
“도전해 보고 싶었던 작품”

배우 주원이 7년 만에 영화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정병길 감독 배우 주원 / 이하 넷플릭스 제공
정병길 감독 배우 주원 / 이하 넷플릭스 제공

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카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주원, 정병길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물이다. '악녀'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정병길 감독이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작품이다. 주원은 극 중 기억을 송두리째 잃은 에이스 요원 주인공 카터 역을 맡았다.

주원
주원

7년 만에 영화로 돌아온 주원은 이날 "이 작품을 기다리지 않았나 싶다. 영화를 오랜만에 찍으면서 이 작품을 꼭 해야겠다 싶었다"며 "(시나리오를 보면서) '이게 가능한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시도해보고 싶었다. 잘 나온다면 내 필모그래피에 엄청난 작품이 될 것 같아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너무 욕심났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주원은 완벽한 카터를 위해 7kg를 증량하고 삭발까지 감행했다. 그는 "노출신이 있었다. 카터의 첫인상이라서 몸을 많이 만들었다. 내가 출연한 작품 중 가장 짧은 머리다. 뒤통수에 있는 수술 자국, 목소리 등 모든 부분에서 카터처럼 보일 수 있게 변화를 줬다"며 "개인적으로는 정말 카터가 됐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 다시 주원으로 돌아오기까지가 좀 힘든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하 넷플릭스 '카터' 스틸
이하 넷플릭스 '카터' 스틸

'카터'는 오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