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충격에 휩싸인 '우영우' 급전개…권민우와는 비교 불가한 최종 빌런 등장

2022-08-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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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우, 태수미 비밀 들먹이며 결탁 제안
“우영우 한바다 그만두게 할 수 있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예상치 못한 빌런이 등장해 시청자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이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지난 3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11회에서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두 인물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권민우(주종혁)는 태산의 대표 변호사 태수미(진경)를 찾아갔다. 권민우는 태수미의 비밀을 빌미로 협박하며 한 가지 제안을 건넸다.

권민우는 태수미의 비밀을 언급하며 결탁을 제안했다.

그는 "태수미 변호사님은 대학교 4학년이던 95년도에 휴학해 2년 뒤인 97년도에 복학하셨다. 주위에는 유학 간다고 하셨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다"라면서 "무엇보다 태수미 변호사님이 휴학 중이셨던 96년도에 우영우(박은빈) 변호사가 태어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뭐 하는 거냐"라고 묻는 태수미에게 "태수미 변호사님께 잘 보이려고 한다. 전 다른 사람의 비밀을 아는 게 힘이자 무기가 되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 필요하다면 정치도 할 줄 알고 승부도 걸 줄 아는 변호사가 경쟁에서 승리하는 로펌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바다는 그런 곳이 아니다. 착한 척하는 선배 밑에서 저까지 나약해지고 싶지 않다"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태수미는 “다른 사람 비밀을 아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능력이 있어야지"라면서 "우영우 변호사가 한바다 그만두게 할 수 있겠냐"라고 더 강력한 제안을 했다.

이어 태수미는 "왜 그러시냐"라며 의문을 드러낸 권민우에게 "그거까지는 알 거 없고. 권민우 변호사가 이 일을 해내면 그땐 태산 변호사가 되는 거다. 내 직속 라인으로”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이하 네이버TV 댓글 창
이하 네이버TV 댓글 창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태수미가 최종 빌런이었냐", "설정상 법무부 장관까지 하겠다는 정치꾼한테 가서 저러다니. 겁을 상실한 듯", "권모술수 오늘부터 권고사직이다", "얘 뭔가 갈수록 변하고 더 나아질 줄 알았는데 점점 재수 없게 행동한다", "무모함과 대담함은 다르다", "선 넘었다 너"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태수미는 결국 사냥당하는 새끼 고래 곁을 떠나지 못해 희생되는 어미 고래가 될 거다", "고래는 바다에서 살아야 하니까 한'바다' 대표 한선영이 지켜줄 듯", "태수미 대단하다. 절대 긍정도 안 하고 겁먹지도 않는다. 바로 이용해 먹는다", "(권민우는) 알고 있는 비밀 때문에 본인이 이용당할 거다. 직장 다니면서 정명석 변호사 같은 선배가 별로 없다는 걸 모르는 게 안타깝다"라며 추측하기도 했다.

네이버TV,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