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출신 개그우먼, 시골 농부로 살고 있다
2022-08-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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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출신 개그우먼 근황
'특종세상'이 만난 안소미
개그우먼 안소미가 농부로서의 삶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시골로 내려가 2년 차 농부로 사는 안소미의 근황이 전해졌다.
안소미는 2010년대 KBS2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개그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했다. TV조선 '미스트롯' 경연에 참여해 가창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개그우먼과 트로트 가수로서 이미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살던 그가 이제는 방송을 정리하고 농부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특종세상'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안소미는 아침 일찍부터 남편을 도와 잡초를 뽑고, 시아버지와 깨 모종을 심다가 새참을 준비하러 가는 등 영락없는 농부의 삶을 살고 있었다. 아직은 빈틈이 많은 초보 농부라 농사가 힘들긴 해도 적성에는 딱 맞는다고 털어놨다.



갑자기 농부로 살게 된 이유는 남편의 영향이었다. 평범한 회사원이던 그가 회사를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와 농부가 됐는데, 안소미 역시 그를 따라 살기로 결심한 것이다. 며느리를 딸처럼 대하는 시부모님이 공개되기도 했다. 안소미는 "사실 남편 보고 결혼한 게 아니라, 시부모님 보고 결혼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안소미는 2018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뒤 그해 바로 첫째 딸을 안았다. 2021년에는 둘째 아들을 출산했는데,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고 쓸개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