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하다고 욕하면 더 야하게 입겠다”는 제시…그도 '신체 콤플렉스' 있었다

2022-08-05 09:17

add remove print link

4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
'건강미 뽐낸 스타' 3위에 선정된 제시

이하 KBS2 '연중 라이브'
이하 KBS2 '연중 라이브'

가수 제시가 노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 속 코너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끝없는 자기관리로 건강미를 뽐낸 대한민국 스타들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제시는 건강미를 뽐낸 스타 3위에 올랐다.

제시는 평소 볼륨감 넘치는 자신의 탄탄한 몸매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그는 "비키니 입을 때 내가 멋있다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자신감이다. 비키니 입는 게 뭐 어떠냐"며 소신을 드러냈다.

또한 제시는 SNS를 통해 여러 차례 과감한 비키니 자태를 공개했다. 일부 네티즌의 부정적인 반응에도 쿨하게 대응했다. 그는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다룬 기사에 '화나요' 의견이 많이 달린 것을 보고 이를 캡처해 "아니, 왜 자꾸 화났냐"며 반응했다.

제시는 "나는 내 몸이 자랑스러운데 너희들이 뭔데 날 평가해"라며 "이건 내 몸이고 보기 싫으면 안 봐도 되는 것이지 않냐"고 말한 적도 있다.

제시는 지난해 KBS2 '대화의 희열 3'에 출연했을 때도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당시 제시는 "사람들이 더 오픈마인드가 됐으면 좋겠다. 내가 수영복 입은 사진을 올리면 사람들이 욕한다. 그럼 수영장에서 뭐 입냐"며 "'옷 너무 야하다'고 하면 더 야하게 입을 거다. 내 삶이다"라며 노출에 대해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제시는 "항상 여자들은 예뻐야 하고 말라야 하고, 이게 한국의 기준이지 않나. 한 번밖에 안 사는데 하고 싶은 대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 제시에게도 의외로 신체 콤플렉스가 있었다. 제시는 미국에 체류할 당시 현지인들의 탄탄한 몸매에 놀랐다며 "너무 마른 몸매가 콤플렉스다. 너무 마른 것보다는 허벅지도 굵었으면 좋겠는데 살이 안 쪄서 하체 운동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