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힘들었다” 결혼식 후회한다고 밝힌 백지영, 그 이유가…

2022-08-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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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한 백지영
백지영 “이해리 결혼식처럼 할 걸”

가수 백지영이 결혼식과 관련해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백지영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백지영은 이날 영상을 통해 자신의 과거 결혼식에서 후회되는 부분을 짚었다.

다비치 멤버 이해리 결혼식에 참석한 가수 린, 백지영, 선미 모습 / 백지영 인스타그램
다비치 멤버 이해리 결혼식에 참석한 가수 린, 백지영, 선미 모습 / 백지영 인스타그램

그는 "나는 결혼할 때 청첩장이 750장인가 나왔다. (그런데 실제 밥을) 먹고 간 사람이 1000명이었다"고 털어놔 주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랬는데 (다비치) 해리는 절친과 직계가족만 딱 모시고 하더라"라며 최근 다녀온 다비치 멤버 이해리 결혼식을 언급했다.

백지영은 "그거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할 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 자유로웠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결혼식) 2부 시작하면 신랑, 신부 인사 다니는데 그게 꽤 힘들었다. 힘들어서 안 하고 싶다기보다는 사실 (결혼식에 온 하객이) 누가 누군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결혼하는 친구들 있으면 (이해리 결혼식 같은) 저런 결혼식을 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하 백지영-정석원 부부 웨딩사진 / 이하 WS엔터테인먼트(루브르네프 스튜디오) 제공
이하 백지영-정석원 부부 웨딩사진 / 이하 WS엔터테인먼트(루브르네프 스튜디오) 제공

백지영은 9세 연하인 배우 정석원과 2년 공개 열애 끝에 2013년 6월 결혼했다.

열애 발표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결혼식 역시 화려하게 치러졌다. 당시 두 사람은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1부 사회는 배우 김성수가, 축가는 가수 성시경, 리쌍이 맡았다. 2부 사회는 DJ DOC 김창렬, 축가는 문명진, 김범수가 장식했다.

백지영-정석원 부부 결혼식에 참석한 방송인 홍석천 / 홍석천 트위터
백지영-정석원 부부 결혼식에 참석한 방송인 홍석천 / 홍석천 트위터

가수와 배우의 만남인 만큼 하객 라인업도 다채로웠다. (관련 기사 보기)

윤종신, 이지훈, 강타, 린,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이정현, 박진영, 거미, 영지, 채리나, 박정현, 코요태 신지, 베이비복스 출신 김이지, 왁스, 쥬얼리 출신 하주연, 작곡가 메이비,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손담비, 케이윌, JYJ 김재중, 박유천, 씨스타, 울랄라세션, god 김태우, 쇼리, 이지혜 등 동료 가수들이 두 사람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총출동했다.

배우 고소영, 송창의, 최우식, 박보영, 오지호, 천정명, 이민호 등과 방송인 강호동, 유재석, 홍석천, 김제동 등도 참석했다.

올해로 결혼 10년 차인 백지영, 정석원 부부는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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