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뀌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처럼 '좋아요' 기능 생긴다

2022-08-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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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프로필, 실시간 소통 창구로 변화 도모
오픈 채팅은 독립 어플 출시 계획

카카오톡 프로필이 인스타그램처럼 친구가 '좋아요'나 이모티콘을 남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공간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SUDONG KIM-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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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카카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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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는 이날 진행된 2·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카카오톡은 프로필 영역과 친구 탭 중심의 개편을 통해 실시간 대화 목적을 넘어 친구들과 가볍게 교감할 수 있는 소셜 인터랙션을 추가할 예정이다"라며 "간단한 공감의 표시를 남긴다거나 선물하기 서비스로 이동 없이 프로필 영역 안에서 간편하게 선물하기가 가능해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들을 위해 나의 일상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더 가볍게 자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영역을 만들고 이를 원하는 친구 그룹에만 공유하는 기능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카카오톡 프로필이 이용자의 정보를 일방적으로 표현하는 공간이었다면, 향후에는 친구들이 프로필을 통해 상호 소통할 수 있게 개편한다는 방식이다.

남궁훈 대표 / 뉴스1
남궁훈 대표 / 뉴스1

또 오픈 채팅에 대한 변화도 예고했다.

남궁 대표는 "오픈 채팅은 그동안 별도의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았는데도 일간 활성 이용자 900만 명을 확보한 강력한 서비스로 성장했다"라며 "오픈 채팅에 광고를 도입하는 등의 수익 모델을 올해 4분기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추후 독립 앱으로 출시해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다음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1조 8223억 원, 영업이익 17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8%, 5.2% 증가한 수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카카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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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Phunkod-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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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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