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예능 활동 벌인 이효리, 완전 반가운 소식 전해졌다

이효리가 본업으로 복귀한다.

가수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이 호흡을 맞춘 곡 '오늘부터 행복한 나'가 오는 11일 공개된다.

최소우주는 8일 '투트랙 프로젝트' 세 번째 곡 '오늘부터 행복한 나' 발매 소식을 전했다.

'오늘부터 행복한 나'는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속의 자신을 만나보자는 이야기를 주제로, '작은 꽃에서 우주를 발견하자'는 다짐을 담은 곡이다.

작사·작곡은 조동희, 조동익 남매가 맡았고 이효리가 노래를 부른다. 또 남편인 이상순이 기타 연주를 곁들이며 가수 장필순이 화음을 더한다.

2013년 제주도로 이주한 뒤부터 조동익, 장필순과 가깝게 지내온 것이 이번 음원 발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포크 음악 대모로 불리는 장필순과 함께 작업해서인지 장르는 포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 음원 발매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손꼽아 기다리겠다", "대박을 기원한다"며 크게 환호했다.

앞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환불원정대로 활동하긴 했지만, 이효리가 자신 이름을 걸고 정식으로 음반을 낸 건 2017년이 마지막이었다.

정규 6집 '블랙' 이후 솔로 음원은 따로 없었다.

이번 '오늘부터 행복한 나'는 조동희, 조동익이 공동 프로듀싱한 기획 '투트랙 프로젝트' 일환으로, 하나의 노래를 두 남녀 뮤지션이 각각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효리가 부른 곡은 가수 정세운 버전으로도 나온다.

'오늘부터 행복한 나'는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효리는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했다. 2003년 홀로서기를 시작한 그는 '텐미닛(10 Minutes)'이 수록된 1집 정규앨범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치렀다.

'톡!톡!톡! (Toc Toc Toc)', '유 고 걸(U-Go-Girl)', '헤이 빅스터 빅(Hey Mr. Big)', '치티 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 '배드걸(Bad Girls), '미스코리아' 등 곡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4년여간 공백기를 가졌다. 2017년 7월 '서울', '블랙' 등이 수록된 6집을 발표했다.

6집을 마지막으로 가수로 활동이 드물었던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 티빙 '서울 체크인' 등 예능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