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민석, 8일 침통한 표정으로 나타나 취재진에 한 말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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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일으킨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8일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 출석해 한 말

진천선수촌 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23·성남시청)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김민석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대한빙상경기연맹 사무처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징계위원회)에 출석했다.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 이하 뉴스1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 이하 뉴스1

그는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침통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취재진의 질문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묻는 물음에는 “나중에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대신 연신 “죄송하다”며 고개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징계위원회 출석하는 빙속형제
징계위원회 출석하는 빙속형제
징계위원회 출석하는 정선교
징계위원회 출석하는 정선교

이날 징계 대상자는 모두 5명이다. 진천선수촌 인근에서 음주한 뒤 차를 운전한 김민석과 정재웅(23·성남시청)은 음주 및 음주운전으로, 술자리를 함께한 정재원(21·의정부시청)과 정선교(스포츠토토)는 음주로 징계 회부 대상이 됐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진수 감독은 선수단 관리 부주의로 징계 대상에 올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김민석은 최근 대표팀 동료 3명과 저녁 식사와 음주를 한 뒤 개인 차량에 동료 선수들을 태우고 선수촌에 입촌했다. 이 과정에서 김민석은 선수촌 내 도로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고, 선수촌 관계자에게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

해당 소식을 전달받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곧바로 네 선수를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훈련을 중단시키고 전원 퇴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