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아나운서가 중국 스트립 동영상에?

2012-07-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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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보 등에 떠도는 동영상 캡쳐 (출처:중위엔)] 최근 중국 웨이

[중국 웨이보 등에 떠도는 동영상 캡쳐 (출처:중위엔)]

최근 중국 웨이보(微博)에서 '한국 여자 아나운서의 스트립쇼'라는 제목의 동영상으로 수십 만 회 조회를 기록, 바이두(百度) 백과사전 인물정보에까지 오른 '박니마'라는 여자 아나운서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30분 분량의 이 영상에는 긴 생머리 미녀가 시스루 란제리를 입고 카메라 앞에서 외설적인 표정과 몸짓으로 춤을 춘다. 춤을 추던 여성은 입고 있던 속옷을 벗어 던지고 스트립쇼를 펼친다.

중국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 중위엔(中原)뉴스 등은 27일 이 한국 여자 아나운서의 스트립 동영상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과연 '박니마'란 아나운서는 누구일까? 중국 보도에 따르면 그 여성은 '朴妮唛(박니마)'라는 한자를 쓴다. 특히 '마(唛)'라는 한자는 한국인이 쓰는 이름자가 아니다.

26일 한글 중국뉴스매체 온바오는 이 아나운서가 한국에 실재하는 여성이 아닐 것이라는 요지로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 내 '박니마 아나운서' 동영상 열풍은 식을 줄 모르고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시나닷컴은 "관련 영상이 확산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동영상 다운로드 열풍이 불었다"며 "동영상 속 여성의 신분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일부 네티즌은 그녀가 한국의 여자 아나운서 박니마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 바이두가 백과사전에 올린 박니마 인물정보에는 '1976년 12월 6일생으로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했으며 2007년 아나운서로 데뷔해 KBS, MBC, Mnet, 아리랑TV 등에서 예능, 여행, 음악 프로그램을 고정적으로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맨아래 사진>


현재로서는 '박니마'라는 이름 자체가 모호한 데다 이 동영상의 출처 또한 불분명한 상태다. 일부 인터넷에선 이 여성이 한국 또는 다른 나라의 성인방송 진행자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돌고 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 오른 인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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