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폭우 피해민 중 딱 한 명 특정해 '공공주택' 제공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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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공공임대주택 지시한 이유
기록적 호우로 딸-손녀 한 순간에 잃은 어머니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하게 지시한 내용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부 고위 관계자에게 폭우 피해 당시 요양병원에 있다가 홀로 참사를 피한 A 씨의 어머니를 위한 공공임대 주택을 당장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딸과 손녀가 참사당한 집에서 살 수 없으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행정안전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교통부는 근처 공공임대주택을 수소문해 어머니가 지낼 곳을 구했다. 정부는 어머니가 요양병원에서 퇴원하는 즉시 새로 구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사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난 8일 서울에 내린 폭우로 관악구 신림동의 한 빌라 반지하에 사는 40대 여성 발달장애인 A 씨와 여동생, 여동생의 10대 딸이 숨졌다.

11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폭우로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전날 강원 춘천에서 급류에 떠내려간 1명이 사망자로 추가되면서 전날 오후 11시 집계보다 사망자가 1명 증가했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 등 5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2590세대 5279명에 이른다. 이재민은 548세대 982명이 됐다. 밤사이 259명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85세대 654명, 경기 158세대 317명, 인천 4세대 9명, 강원 1세대 2명이다.
시설 피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시설 피해는 총 4047건으로 전날 오후 11시의 3946건보다 101건 증가했다. 공공시설 216건, 사유 시설 383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