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2022년 ATE 가속기 여름학교’ 성료

2022-08-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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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기 분야 최정예 인력양성을 목표
가속기 분야 핵심 지식 전달

POSTECH 2022 가속기 여름학교 참가자들이 함꼐 자리를 했다 / POSTECH 제공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 총장 김무환)이 국내 가속기 분야 최정예 인력양성을 목표로 진행 된 ‘2022 ATE(Accelerator Technology Expert) 가속기 여름학교’가 최근 성료했다.

ATE 가속기 여름학교는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에서 지난 8~12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POSTECH을 비롯해 UNIST, GIST, 부산대, 서울대, 조선대, 동국대(WISE캠퍼스) 등 6개 공동연구대 교수로 구성된 국내 최정상 강사진은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가속기 분야 핵심 지식을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속기 인력양성 및 활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 5월 POSTECH과 6개 공동연구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의 가속기 인력양성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사업 주관기관인 POSTECH은 공동연구대와 ‘미래기반 가속기 전문인력양성 사업단’ 을 운영하고, 오는 2027년까지 6년 동안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가속기 분야의 주역이 될 석·박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형 입자가속기의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의 부족 사태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운 ATE 가속기 여름학교 교장(포항가속기연구소)은 “이번 여름 학교에서는 원형 방사광 가속기에 관한 물리와 기술, 방사광 응용 분야를 집중 조명했다”며, “동시에 대형 첨단가속기 시설인 3세대(PLS-II)·4세대 방사광 가속기(PAL-XFEL)의 견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석·박사 과정 학생의 가속기에 대한 이해도를 고취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건수 가속기 인력양성 및 활용지원 사업단 단장(POSTECH 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은 “POSTECH이 지난 30여 년간 포항 방사광 가속기를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하고, 최첨단 연구를 수행할 전문 인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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