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김정숙 여사가 경찰서에 가야만 했던 이유…드디어 밝혀졌다

2022-08-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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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마을에서 3달째 소음 시위하는 중인 60대 남성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에게도 협박… 김정숙 여사가 직접 경찰서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청와대 제공 / 뉴스1
청와대 제공 / 뉴스1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 15일 퇴임 이후 처음으로 평산마을 산책을 나섰다.

이때 60대 남성 A씨는 두 사람에게 다가가 "겁XXX 없이 어딜 기어 나오느냐" 등의 모욕적인 발언을 하며 고함을 지르는 등 심각한 수위의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정숙 여사는 이날 늦은 오후 양산경찰서를 직접 찾아 A씨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 페이스북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 페이스북

하지만 A씨는 멈추지 않았다.

A씨는 16일에도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중 공업용 커터칼로 문 전 대통령 비서실 근무자를 협박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확인 결과 A씨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31일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생존의 문제가 됐다"라며 모욕·협박 혐의로 고소한 평산마을 시위자 4명 중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이설희 기자 seolhee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