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부 기자의 충격 폭로…“아이돌 연습생, 화류계 커뮤니티 개설”

2022-08-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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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연습생, 화류계 커뮤니티 개설…서로 일자리 소개해 준다”
연예부 기자가 폭로한 아이돌 연습생과 화류계의 연결고리

Puppy 9,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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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연습생들이 화류계 커뮤니티를 만들어 서로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5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 정진영 일간스포츠 기자가 출연, 연예계와 화류계의 연결고리에 대해 언급했다.

정 기자는 "2000년대 후반까지는 소속사에서 유흥업소를 알선해 줬다. 다만 요새는 부모님이 연습생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여하기도 하고 이미 팬을 보유한 연습생도 있어 화류계와 매칭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제는 소속사에서 아이돌 연습생과 유흥업소를 연결해 주는 사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아이돌 연습생들끼리 화류계 커뮤니티를 개설, 자발적으로 유흥업소로 빠지는 케이스가 많다는 주장을 내놨다.

정 기자는 "아이돌 연습생 중에 화류계로 넘어가는 이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이미 스폰서를 가지고 있거나 유흥업소로 발을 디딘 친구들이 다른 연습생을 소개해 주는 식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갑수 평론가는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성년자가 가는 건 문제가 있다. 이게 조직화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본다. 하지만 성인이 돼서 화류계로 빠지는 건 개인의 자유"라고 강조했다.

Banban666,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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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