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제대로 터진 중소기업 퇴사 이유... 진심 어린 조언 쏟아지고 있다
2022-08-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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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댓글 쏟아진 사연
32세 중소기업 재직자의 하소연
상대적 박탈감으로 재직 중인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하소연한 30대 직장인에게 누리꾼들이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개드립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소기업 퇴사 사유. 이해 간다 vs 이해 안 간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여기엔 지난해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사연의 캡처본이 담겼다.
자신을 32세 중소기업 재직자라고 밝힌 글쓴이는 "우리 회사 사장 아들이 산업 단지 안에 다른 회사 차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친구가 29세인데, 생산 공장 대표하면서 포르쉐나 파나메라 타고 출근한다. 이거 보면 상대적 박탈감 드는데 퇴사할까 싶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글쓴이의 고민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은 "인생은 원래 불공평하다. 사업할 용기 없으면 현실을 인정해라" "차라리 사장 아들과 친해질 궁리를 해라" "계약 위반한 거 아니라면 욕하지 말고 네가 성장해서 이직해라" "노력 없이 자격지심만 강하면 답이 없다. 대다수 사장은 열심히 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쓴이의 입장을 공감하는 누리꾼들은 "충분한 대우를 안 해주는 곳이면 인정" "직원 복지는 신경 안 쓰는데 자기들끼리 잘 먹고 잘살면 열받지" "이런 경우 사장 아들은 일 거의 안 하는 경우도 많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