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꽁꽁 싸매고 '혼자' 영화 보러 극장에 나타난 톱걸그룹 멤버 (+정체)
2022-08-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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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라온 근황
“이제야 본 '헤어질 결심'…”
'혼영(혼자 영화보기)'에 성공한 톱걸그룹 멤버가 있다.
그는 바로 그룹 레드벨벳 멤버 예리다.
예리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극장에서 찍은 셀카와 영상을 게재하며 '혼영'이라는 말을 남겼다. 올라온 게시물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후드를 뒤집어쓴 수수한 예리의 모습 등이 담겼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꽁꽁 싸매고 극장에 홀로 나타난 예리 근황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예리는 박찬욱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을 혼자 보러 극장을 찾았다. 해당 작품에 예리는 "이제야 본 '헤어질 결심'...그냥 너무 최고..."라는 극찬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박찬욱 감독을 향해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지난 6월 말 개봉된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수사극이다. 박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지난 5월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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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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