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실패한 여자친구가 엄청난 결정을 했습니다...현타옵니다”

2022-08-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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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올라온 사연
사업 실패한 여자친구가 채권자와 결혼하기로 결정

여자친구가 빚을 갚아주겠다는 남성과 결혼한다며 결별을 선언한 사연이 화제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aof3061-Shutterstock.com,  CrisZDe-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aof3061-Shutterstock.com, CrisZDe-shutterstock.com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여자친구가 팔려 갑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2년간 사귄 여친이 있다고 한 작성자는 "최근 여자친구가 하고 싶은 사업이 있어서 전전긍긍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나는 될 가능성이 없다고 코로나로 더 힘들어서 시기를 기다리라고 했지만 무리해서 창업해 예상대로 망했다"라며 "그런데 생각보다 빚이 상당해서 저한테는 절대 액수를 말해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여친이 사채까지 끌어 쓴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자신도 최대한 도와주려고 노력했지만 평범한 월급쟁이라 한계를 느꼈다는 작성자는 여친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들었다.

작성자는 "거래처 사장이 여친의 딱한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그 사장이랑 얘기한다고 한 게 마지막 메시지였고, 이틀 동안 연락두절이었다"라며 "다시 만난 여자친구가 '사채를 갚아주는 조건으로 거래처 사장과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폭탄 고백을 했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 어디 누구에게 말할 데가 없어 여기에 글을 남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뭐라 할 말이 없다", "세상이 미친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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