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가 유일한 민간인… 조만간 소속배우 전원 '군인' 되는 소속사의 상황

배우 강태오(김윤환) 입대 시기가 다가오면서 소속사를 걱정하는 팬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태오마저 입대하면 맨오브크리에이션 소속 배우 전원이 '군인' 신분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곧 소속 배우 모두 군인인 소속사'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되며 네티즌 관심을 받았다.

강태오가 9월 중 입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자 소속사의 거취에 궁금증이 제기된 것이다.

네티즌은 "소속 배우는 셋뿐인데 둘은 이미 군인이고 하나는 군인 될 예정"이라며 "강태오마저 입대하면 소속사는 빈집 된다. 그럼 이제 소속사는 뭐 먹고 사나?"라며 의문을 표했다.

실제 맨오브크리에이션에는 강태오, 서강준(이승환), 이태환 등 세 배우가 소속돼 있는데, 서강준과 이태환은 현재 복무 중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이다.

이 탓에 소속사 공식 SNS 채널은 온통 강태오 관련 소식, 사진 등으로 도배되고 있다.

서강준이 지난해 11월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스타트를 끊었고, 이태환도 올해 6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현역 입대했다. 두 사람 전역은 각각 내년 5월, 12월로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남은 소속 배우인 강태오까지 입대하게 되면 소속사는 사실상 관리할 배우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서강준이 전역하는 내년 5월까지 반년 이상 본분을 잃게 된 셈이다.

상황이 이렇자, 네티즌은 "직원들 내년 3~4월까지 휴가다", "진짜 저러면 직원들은 뭐해?", "면회나 가겠지 뭐", "직원들 안식년이려나", "유일한 민간인", "근데 진짜 궁금하다. 뭐해? 휴가야?", "강준아 언제 와 벌써 2년 된 느낌", "아직도 제대 멀었네", "그래도 다 잘 돼서 제대하고도 바쁘겠네", "내년에 봅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위키트리는 맨오브크리에이션 측 계획을 듣고 싶었으나, 연락이 닿질 않았다.

한편 맨오브크리에이션은 2020년 설립된 회사다.

당초 판타지오에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활동한 강태오, 서강준, 유일(박상일), 이태환은 계약이 만료되자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데뷔 때부터 함께한 매니지먼트 본부장이 꾸린 회사로 알려졌다. 같은 그룹이었던 공명은 다른 소속사로 이적했다.

따로 알려지진 않았으나 유일은 현재 소속 배우 명단에서 빠져있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인기를 얻은 강태오는 1994년생, 만 28세로 올해 입대한다.

오는 31일에는 '틱톡 스테이지 커넥트: 스윗태오(TikTok Stage Connect: SweeTaeOh)'를 통해 190개국 팬들과 온라인 팬 미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