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우리나라 공공의료 86.7% 긍정 평가

2022-08-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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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공공보건의료 인식 실태조사' 결과 발표...지역별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인식과 의료 요구 격차 보여

(충북=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우리나라의 공공의료에 대한 충북도민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7%(‘긍정적’ 76.3% + ‘매우 긍정적’ 10.4%)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진천군과 보은군, 증평군과 옥천군의 경우 다른 시·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정 평가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충북도와 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23일 도민의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인식과 의료정책에 대한 신뢰수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도민 성인 남녀 1916명 대상으로 실시한 이 같은 내용의 ‘충북도민의 공공보건의료 인식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도청.
충북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필수적으로 제공돼야 하는 의료범위에서 ‘공공의료가 잘 제공되고 있는지’에 대한 동의 정도(4점만점, 1:전혀 그렇지 않다, 4:매우 그렇다)를 묻자 전체 응답자의 83.8%(‘대체로 그렇다’ 61.6% + ‘매우 그렇다’ 22.2%)는 긍정 평가했다.

반면, ‘외상의료’와 ‘신생아’, ‘어린이’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우리나라 공공의료에서 가장 최우선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지역 간 편차(41.1%)’를 꼽았고, 다음으로 ‘인력 수급 문제(33.8%)’, ‘낮은 수익성(1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간 필수의료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4점만점, 1: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4:매우 도움된다)으로는 ‘공공병원 신축(3.20점)’과 ‘기존 공공병원의 기능 강화 및 확대(3.20점)’, ‘지역에서 일할 필수의료 인력 양성 및 배치(3.13점)’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특히 ‘공공병원 신축’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92.1%(‘약간 도움된다’ 64.2% + ‘매우 도움된다’ 27.9%)가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도 공공보건의료 정책과 기능 수행에 대한 신뢰도(11점 만점, 0:매우 신뢰하지 않음, 10:매우 신뢰함)는 평균 7.65점으로 조사됐고, 전체 응답자의 80.8%가 7~10점의 신뢰도를, 19.1%는 4~6점의 신뢰도를 보였다.

시·군·구별 분석 결과에서는 단양군과 괴산군, 증평군, 진천군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충북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을 위해 도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11점 만점, 0:매우 신뢰하지 않음, 10: 매우 신뢰함)는 평균 7.48점으로 전체 응답자의 79.6%가 7~10점의 신뢰도를, 20.3%는 4~6점의 신뢰도를 보였다.

시·군·구별 분석 결과에서는 단양군과 괴산군, 증평군, 제천시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신뢰도를 나타냈다.

‘‘충북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수혜 확대를 위해 가장 효율적인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공공보건의료 시설 확충’이 47.0%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민간 의료기관 유치확대(19.7%)’와 ‘공공시설의 복합화(18.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이번 조사 결과 충북 공공보건의료의 지역 간 필수의료 서비스 격차를 없애기 위해 ‘의료 사각지대(취약지역) 해소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추후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면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공공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 사각지대(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home 김성호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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