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연예계 퇴출 당한 레전드 그룹 출신, 뜻밖의 근황 전했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주노를 만나다] 매일 회사 출근 중인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근황…사무실로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주노는 “춤을 좋아하지만 안 춘지 20년이 됐다”면서 소셜 플랫폼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시작 이후 순탄치 않았던 과거를 언급하며 “제가 오너로서, 비즈니스맨으로서 부족하다 보니까 호기만 갖고 어떤 사업을 했다가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물질적 피해를 줬을 때 ‘법으로 갈 수 있구나’라는 걸 그때 처음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가 무슨 얘기를 하면 믿는 성향이 강하다”면서 “사실은 다 본인의 탓이다. 가장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았던 건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가장 가슴 아팠고 그렇다고 변명을 할 수가 없었다. 잘 극복하고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근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가정과 직장에 충실하고 있다면서 “저도 이제는 50대 중반이 넘어갔고, 아이들의 아버지가 됐고, 가장이 됐다. 여러분과 똑같이 노력하는 사람이다. 회사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노는 1990년대 대중문화계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했다. 해체 이후 성추행 혐의로 2002년, 2016년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으며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