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궐 같은 집 선물”…급속히 퍼진 '김연아 루머', 진실이 밝혀졌다

2022-08-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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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루머에 고우림 부모님이 밝힌 입장
성악가 고우림과 10월 결혼하는 김연아

최근 급속히 퍼진 김연아 루머와 관련해 예비 신랑 고우림의 부모님이 입장을 밝혔다.

고우림의 부모님 입장은 분명하고 단호했다.

김연아 / 이하 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 / 이하 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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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조선은 성악가 고우림의 부모님 인터뷰를 23일 단독 보도했다. 고우림의 아버지인 고경수 목사는 대구에서 오랫동안 목회자로 활동하고 있다.

고우림의 부모님은 유튜브 등 일각에서 급속히 퍼진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며느리가 되는 김연아가 고우림의 부모님에게 이른바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루머였다.

고우림의 어머니는 여성조선에 "교회도 임대다. 우리 이름으로 된 집도 없다. 유튜브에는 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둥 그런 말이 나오는데 정말 사실이 아니다. 아이들 결혼 전에 집을 사려고 했는데 때를 다 놓쳤다. 혹시나 결혼하고 나서 집을 사면 그런 소리를 들을까 봐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회도 후원금은 전부 교회에만 쓰지 교회를 키우는 데 보탠 적이 없다. 목사님(고우림 아버지)이 그런 데는 철두철미한 분이고 하늘에서도 딱 필요한 만큼만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목사도 "유튜브에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진짜인 것처럼 나가니까 아이가 굉장히 속상해했다. 아이가 속상해하니까 정말 마음이 아팠다"라고 밝혔다.

성악가 고우림 / 고우림 인스타그램
성악가 고우림 / 고우림 인스타그램

한편 김연아는 5살 연하의 성악가 고우림과 3년간 교제해왔고 오는 10월 22일 결혼한다.

김연아는 1990년생, 고우림은 1995년생이다.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다. 2017년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했고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일각에서 김연아의 '혼전 임신설'도 제기됐지만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관련 기사 보기)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