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대표이사 편지 공개… '우영우' 박은빈, 마지막으로 '이런 말' 남겼다

2022-08-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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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이 SNS에 올린 '우영우' 종영 소감
작품에 대한 애틋함과 고마움 전하자 모두 '감동'

배우 박은빈이 인기리에 막을 내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하 박은빈 인스타그램
이하 박은빈 인스타그램

박은빈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 현장에서 찍은 여러 장의 인증샷과 함께 장문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살면서 사람을 알아가고 이해하기까지 매번 어떤 특별한 순간들을 겪는 것 같다"며 "저에게 우영우가 그랬고, 영우도 그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영우 월드를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있고 아름답게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박은빈은 "겁나지만 기꺼이 용기 내서 해보는 것. 영우가 걷기로 한 길이자, 영우를 통해 배운 길이다"라며 "그 길을 박은빈도 함께했던 여정이었다.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뒷걸음질 치고 싶을 때 한 번쯤 영우가 냈던 용기를 떠올리고 싶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영우가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걸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우영우를 응원해주신 여러분, 모두 오래오래 행복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은빈은 ENA 대표이사로부터 받은 편지와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모든 스태프와 찍은 단체 사진 등을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18일 마지막 회에서 최고 시청률 17.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ENA 신기록을 세웠다.

인기에 힘입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현재 시즌 2 제작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