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불편하게 잘 왔습니다” 투바투 태현, 사생팬 '공개 저격' 일파만파

2022-08-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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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태현이 올린 공개 저격 글
“직설적이었지만 꼭 필요한 말이었다고 본다”

그룹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멤버 태현이 사생에게 짧고 묵직한 일침을 가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공식 트위터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공식 트위터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태현은 지난 23일 글로벌 팬덤 라이브 플랫폼 '위버스'에 누군가를 특정하는 저격 글을 올렸다. 해당 메시지는 한 팬이 "올 때 안 힘들었냐"고 묻는 말에 대한 답변으로 알려졌다.

그가 올린 글에는 사생팬을 향한 경고가 담겨 있었다. 그는 비행기에서 앞자리 승객이 자신을 뒤돌아보며 자신이 자는 동안 도촬하고, 셀카를 찍는 척하면서 몰래 자신을 찍었다고 털어놨다.

글로벌 팬덤 라이브 플랫폼 '위버스'
글로벌 팬덤 라이브 플랫폼 '위버스'

글에서 그는 "앞에서 자꾸 뒤돌아보시고 잘 때 사진 찍으시고 셀카 찍는 척 사진 찍어주셔서 불편하게 잘 왔다"면서 "팬 사인회 오시면 언제나처럼 잘해드릴 테니까 이거 보신다면 앞으로는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댓글 창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댓글 창

해당 글을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일부 네티즌들은 "좀 말투가 직설적인 것 같다. 팬한테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한다", "이런 사람은 아이돌 안 했으면 좋겠다", "태현아 조금만 신중하자. 난 팬이라서 다 이해하는데 안 그런 팬도 있고 굳이 안 해도 될 말 같아", "직업의 특수성이라고 생각해줘 태현아, 그리고 말투에 좀 놀랐다"라면서 우려를 드러냈다.

하지만 대다수 네티즌은 그의 솔직한 발언에 오히려 박수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자는데 사진 찍히면 화 안 나겠냐. 사생한테 굳이 잘해줄 필요는 없지 않느냐", "직설적인 말이었긴 해도 꼭 필요한 말이었다고 본다. 다른 아이돌들도 눈치 보지 말고 강단 있게 말했으면 좋겠다"라며 그에게 응원을 보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