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통유리창인 방에서 자연 절경만 보면 월 540만원 받는 직업... 감탄 쏟아진다 (사진)

2022-08-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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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타고 출퇴근
시급 2만8000원

사방이 통유리창으로 된 방에서 자연 절경을 보는 것만으로 월 540만 원의 급여를 받는 직업의 정체가 알려졌다. 바로 '미국 국립공원 산불 감시원'이다.

미국 국립공원 감시탑. /Jorge Botella Molina-shutterstock.com
미국 국립공원 감시탑. /Jorge Botella Molina-shutterstock.com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누리꾼 A씨는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에 '방에 박혀 월급 540만 원 받는 알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A씨는 "미국의 엄청나게 넓은 국립공원 중간마다 있는 감시탑에서 혼자 4개월 동안 살면서 산불 감시·보고하는 아르바이트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하 디시인사이드
/이하 디시인사이드

이어 "시급이 21달러(약 2만8000원)인데 주당 58시간 근무로 적용돼서 대략 한화로 540만 원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 "헬기 타고 감시탑에 첫 출근하면 한 달 간격으로 생필품이 보급된다. 그렇게 4개월이 지나면 다시 헬기 타고 퇴근한다"고 밝혔다.

A씨는 "인터넷은 당연히 안 된다. 간이 화장실이 있고 전기는 프로판 발전기로 공급한다. 목욕은 빗물을 태양열 샤워기로 데워서 한다"고 덧붙이며 사진 여러 장을 첨부했다.

사진을 보면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자연 절경이 감시탑 내 근무자 숙소의 통유리창으로 보인다.

푹신한 침대와 아늑한 조명 등 심플하면서 깔끔한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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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방정훈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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