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통유리창인 방에서 자연 절경만 보면 월 540만원 받는 직업... 감탄 쏟아진다 (사진)
2022-08-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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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타고 출퇴근
시급 2만8000원
사방이 통유리창으로 된 방에서 자연 절경을 보는 것만으로 월 540만 원의 급여를 받는 직업의 정체가 알려졌다. 바로 '미국 국립공원 산불 감시원'이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누리꾼 A씨는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에 '방에 박혀 월급 540만 원 받는 알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A씨는 "미국의 엄청나게 넓은 국립공원 중간마다 있는 감시탑에서 혼자 4개월 동안 살면서 산불 감시·보고하는 아르바이트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급이 21달러(약 2만8000원)인데 주당 58시간 근무로 적용돼서 대략 한화로 540만 원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 "헬기 타고 감시탑에 첫 출근하면 한 달 간격으로 생필품이 보급된다. 그렇게 4개월이 지나면 다시 헬기 타고 퇴근한다"고 밝혔다.
A씨는 "인터넷은 당연히 안 된다. 간이 화장실이 있고 전기는 프로판 발전기로 공급한다. 목욕은 빗물을 태양열 샤워기로 데워서 한다"고 덧붙이며 사진 여러 장을 첨부했다.

사진을 보면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자연 절경이 감시탑 내 근무자 숙소의 통유리창으로 보인다.
푹신한 침대와 아늑한 조명 등 심플하면서 깔끔한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