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 차량에 '위치 추적기' 있었다” 아이돌 소속사가 급히 전한 입장

2022-08-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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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티즈' 소속사, 위치 추적기 붙인 사생 팬 법적 조치
KQ엔터테인먼트 측 "위치 추적기 붙인 사생 팬, 무선처·무합의"

에이티즈 트위터
에이티즈 트위터

유명 아이돌 멤버들의 차량에 위치 추적기가 붙여져 있다? 상상만으로 끔찍하다.

그룹 '에이티즈'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멤버들의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붙인 사생 팬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Q엔터테인먼트 측은 "'에이티즈'의 사생활 침해에 따른 법적 조치를 진행했다. 가해자는 선처를 원했으나 당사는 사생활 침해 범죄를 경시하는 이들에게 선례를 남기고 추가적인 피해 발생을 막고자 무선처, 무합의 방침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는 위치 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이와 더불어 당사는 해당 건의 기타 범죄 혐의에 대해서도 민사 소송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앞으로 '에이티즈' 공식 스케줄이 아닌 일정은 물론 사적인 공간을 추적해 따라다니거나 개인 정보를 알아내려고 시도하는 등의 행위는 삼가해주길 바란다"며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alexfan32,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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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KQ엔터테인먼트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Q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앞서 공지드린 바와 같이 당사는 ATEEZ(에이티즈)의 사생활 침해에 따른 법적 조치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해자는 선처를 원하였으나,

당사는 사생활 침해 범죄를 경시하는 이들에게 선례를 남기고 추가적인 피해 발생을 막고자 무선처 무합의 방침을 이어나갔습니다.

이에 가해자는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이와 더불어 당사는 해당 건의 기타 범죄 혐의에 대해서 민사소송도 추가 진행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ATEEZ(에이티즈)의 공식 스케줄이 아닌 일정은 물론 사적인 공간을 추적하여 따라다니거나 개인정보를 알아내려고 시도하는 등의 행위는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성원을 보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