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드디어 쌍용차 새 주인 됐다. 회생법원, 회생계획안 인가
2022-08-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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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쌍용차 채권단의 100%에 가까운 동의로 관계인집회 성공적 마무리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으로, 회생채무 변제 완료 후 10월 중 기업회생절차 종결 신청 예정
쌍용자동차는 26일(금) 서울회생법원에서 개최된 관계인집회 기일에서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가 선고되어 앞으로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된 만큼 항후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변제, 감자 및 출자전환 등 회생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채무 건전성과 자본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것을 물론 경영 활동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은 관계인 집회 의견 진술을 통해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쌍용차는 무급휴직, 급여 및 상여금 삭감, 복지후생 중단 등 자구계획을 성실히 이행한 한편 신제품 개발 등 회사의 회생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이번 회생계획안 인가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지난 2020년 12월 회생절차 신청 이래 약 1년 8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 할 수 있게 됐다.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은 '회생계획안이 인가될 수 있도록 이해와 지원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기적 생존역량을 겸비한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KG그룹 곽재선 회장도 '회생계획안이 인가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회생계획에 동의해준 채권단 및 회생절차 과정 중 최선을 다해준 쌍용자동차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양사 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고객과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조기에 경영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