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셀럽 유튜버 연소득 순위, K팝 스타들 사이에 '의외의' 인물이 올라왔다

포브스 코리아가 순수 크리에이터를 제외한 전현직 셀럽을 대상으로 선정한 '2022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100' 순위를 발표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블랭핑크, 싸이 등 K팝 스타들 사이에 '침착맨', '흔한남매', '숏박스' 등이 30위 안에 안착해 눈길을 끌었다.

포브스 코리아는 지난 23일 '2022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100 셀러브리티 리그'를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셀럽 유튜버들의 추정 연소득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대부분이 글로벌 팬을 보유한 K팝 스타가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전 웹툰 작가 침착맨(이말년)이 10위를 차지했다. 10위 내에 가수가 아닌 유튜브 셀럽은 침착맨이 유일하다.

침착맨은 지난 2018년 웹툰 작가 주호민 작업실에 얹혀 생활하며 방송에 종종 출연하다가 아예 웹툰 작가를 넘어서 본업화하고 있다. 여러 게스트를 섭외해 토크하는 '침터뷰'에서 게임방송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다룬다. 구독자 수는 173만 명이며 추정 연소득은 18억 703만 원이다.

또 코미디언 출신 유튜브 채널 '흔한남매'와 '숏박스'가 각각 19위와 20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과거 TV 프로그램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유튜브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흔한남매'의 추정 연소득은 11억 8340만 원, '숏박스'는 11억 8105만 원이다.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는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방탄TV'는 구독자수 6950만 명과 추정 연소득 136억 840만 원, 블랙핑크는 7550만 구독자와 추정 연소득 109억 1190만 원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국민보다도 많은 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