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동문' 박주현이 고 유주은 향해 남긴 마지막 말, 모두 먹먹해졌다

2022-08-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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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세상 떠난 배우 고 유주은
'한예종 동문' 박주현이 SNS에 추모글 남겨

배우 박주현이 세상을 떠난 고 유주은을 향해 남긴 추모글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이하 박주현 인스타그램
이하 박주현 인스타그램

박주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 세상에서는 누구보다 자유롭게 아름답게 훨훨 날아다닐 수 있기를. 언니가 기도할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으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박주현 / 넷플릭스 '인간수업'
박주현 / 넷플릭스 '인간수업'

박주현과 고 유주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 유주은의 친오빠는 SNS를 통해 동생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그는 "2022년 8월 29일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하 고 유주은 인스타그램
이하 고 유주은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고 유주은의 유서를 공개, 마음을 아프게 했다.

고 유주은은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어.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어. 근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어. 다른 어떤 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 그게 너무 절망적이었어.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건 축복이지만 그것만 하고 싶다는 건 저주라는 것도 깨달았어"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유주은은 1995년생으로 올해 27살이다. 그는 tvN '빅 포레스트', TV조선 '조선생존기'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아주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