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기술력, 외계인 납치해 만드는 수준' 말 나오자… 삼성, 납치 외계인 공개
2022-08-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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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튜브 등 채널 통해
버추얼 아바타 '지누스마스' 공개

삼성전자가 납치한 외계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외계인 '지누스마스(G∙NUSMAS)'가 지구에 불시착하며 등장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의문의 사고로 우주에서 지구로 불시착한 외계인 지누스마스의 예상치 못한 여정을 삼성닷컴에서 확인하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 IFA 2022에서 버추얼 아바타 지누스마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선보일 때마다 누리꾼들로부터 '외계인을 납치해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품에 탑재된 기술력이 소위 '넘사벽'이기 때문이다. 지누스마스는 여기에 착안해 '삼성에서 일하는 외계인'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지누스마스는 '삼성(SAMSUNG)'의 영문 표기를 거꾸로 읽은 데서 유래했다. 지누스마스의 출신 행성 '나우어스 129(Nowus-129)'는 삼성전자 본사 주소 '수원시 삼성로 129'에서 따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지누스마스의 탄생 스토리와 활약상을 담은 웹페이지와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고객들과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고객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보여주는 인터넷 밈을 활용해 친근하고 유쾌한 아바타를 선보이게 됐다"며 "외계인 특유의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고객들과 더욱 친근한 소통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