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중국 길림의대 초청 강의

2022-08-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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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 연구 17년 경험’ 주제로 강연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지난 26일 중국 길림의대 주관으로 개최된 심혈관질환 국제심포지엄에서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 연구의 17년 경험’이란 주제로 초청 강의를 했다.

정명호 전남대병원 교수
정명호 전남대병원 교수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 정 교수는 ▲우리나라 심근경색증 환자의 발생 현황 ▲위험인자 변화 ▲진단 방법, 약물 및 중재술의 최근 변화에 관해 소개한 후 중국과 함께 아시아 심근경색증 환자 치료법 공동연구 개발을 제안했다.

또 정 교수는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중재술은 다혈관질환인 경우에 적극적으로 시술해야 하며,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 중 12시간이나 48시간에 내원한 환자도 적극적으로 시술하는 것이 좋다”며 “비 ST 분절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24 시간 이후에 내원한 환자는 예후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혈관 내 초음파 검사와 혈전 흡입술은 선택적인 환자에서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정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심근경색증 등록 연구를 중국과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아시아 심근경색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한심장학회와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